Parc national du Lac-Témiscouata
혹시 몰라 써보는 '떼미수쿠아타'로 가는 길, 몬트리올 지역에서 여기를 찾아가는 거 기준으로 써본다.
우리는 여기 국립공원을 2월인가? 1월인가? 그때 예약을 하고는 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없고, 네이버블로그들 중에 딱 1명이 여기 가본 걸 적어뒀더라. ^^;; 그리고 못 믿을 구글 지도! 아무리 내가 예약한 곳을 설정하고 길 찾기를 해도 바른 길이 나오질 않는다. 이건 또 뭥미~ 울 신랑은 확실히 가는 곳을 보지 못하고 출발하면 불안증 같은 게 있어서 구글 위성사진도 보고 여러 가지 추리도 해보고... ㅋㅋㅋ TMI, 과거 동남아 배낭여행 때도 다음 여행도시에 숙소가 잡혀있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해하는 사람이다.
결국 찾아보니, Sepaq 안에 구글지도 따로 오면 안되다는 글귀를 발견하고 오는 법을 적어놨더라.
근데, 우리는 아이들이 배를 타고싶어해서 뱃길로 선택을 했는데... 뱃길은 그 이후에는 어디로 가라고 안 적혀있더라. ^^;;
일단은 구글 지도를 따라 배타는 이곳까지 왔고... 여기서도 매표소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간판만 있었다.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니 그냥 시간 되면 줄 서있으면 된다고... ^^;;;
진짜 배가 도착하면 아저씨가 배에서 내려서 카드단말기 같은걸 들고 다니면서 접수를 해주는데, 신기한 건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배 타고 건너편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것이 사설 캠핑장~ 정말 여기서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우린 국립공원을 택했으니 다시 외길 따라 운전을 해본다. 이렇게 가다가 'Squatec'이란 간판이 보이면 잘 가고 있다는 뜻! 인터넷에 상세 설명이 없어서 그렇지 크게 헷갈리지는 않는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드디어 요런 국립공원을 알리는 간판이 보인다. 우리는 Anse à William 구역에 예약을 했으니깐 이쪽으로 쭉 따라가면...

이렇게 구글 위성에서 봤던 차 한대만 지날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정말 위성사진에서는 다리도 보이고 길도 보이는데 길 찾기를 하면 이쪽을 알려주지 않아서 얼마나 답답해했던지... 휴~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속이 다 시원했다!

산길이 굽이굽이 포장도로가 되어있어서 편히? 잘 도착했다.

가는길은 비포장과 포장도로가 골고루 잘 섞여있고? 길은 꼬불꼬불길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