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부/엄마는 대학생

Audit 애증의 과목... 포기할까 고민중. (중간고사 결과들..)

축복이와 예쁨이 2023. 6. 2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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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학기 참으로 힘들다. 날씨가 좋아 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공부를 하려니 많이 힘들구나. ㅜㅜ

그중에서도 사례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글로 써야하는 회계감사(Audit) 이 과목이 넘 나를 힘들게 한다.

 

오늘 학교에 확인하니 7월 8일까지 수업포기 신청이 가능하던데, 이거 포기하고 내년 여름학기 때 재도전을 할까... 심히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학교에서 만난 친구에게 내 중간 성적 까고 이거 포기할까 싶다니깐... 끝까지 같이 해보자고 하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이다. 

 

그 전날엔 통계 팀과제 반에서 1등을 해서 정말 행복했는데, 그 다음날 이 과목 수업시간에 채점된 나의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 좌절했다. 평균보다 훨~~~ 씬 아래에 있던 내 점수. ㅜㅜ 어쩌면 난 설명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그걸 프랑스어로 써서 제출해야 하니 저 점수를 받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이지 않을까? 내 평생 처음으로 꼴찌를 해봤네. 

 

하루 사이에 1등과 꼴찌 모두 다 경험하다니.... ㅋㅋㅋ 나름 순항중인것 같은데... 이걸 포기하고 남은 3과목에 더 집중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F만 면하자'라고 생각하고 계속 이끌어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 뭔가 돈 내고 하는 것 중에 포기해 본 경험이 없는데... 아~ 아까운 400달러.... (1과목 비용이 저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한 금액... ㅎㅎ 실제 3학점 수강료는 350 달러였던가... 그렇다.) 

 

중급회계는 다른애들이 공부를 덜한 건지 반에서 4등이나 했는데... 통계는 평균 언저리이고, 원가회계는 시험결과 알려주지도 않고 시험지 확인 작업도 하지 않더라. ㅜㅜ 또 성적이 궁금한 나~~~ 

 

애증의 Audit. 가을부터 Auditrice로 일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포기하고 가도 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휴~ 

 

아버지~ 내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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