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제품 리뷰

나에게 잘 맞았던 캐나다 기침 감기약(Ulone, 내돈내산)

축복이와 예쁨이 2023. 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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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나는 목이 너무 약해졌다. 그래서 조금만 피곤하면 목이 아프고 이게 기침으로 자꾸 연결이 되어서 항상 곤욕을 치렀다. (진짜 콧물은 그냥 넘어가도 기침은 사람들이 많은 강의실에서 매우 곤란했지...)

 

그동안 집에 있는 기침 감기약은 너~~~~ 무 유명한 Buckleys 맛은 정말 욕 나오는데 효과가 정말 좋다고 광고하는 그 제품과 애기들이 먹는 Prospan kids가 있다. Prospan의 경유는 생약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 애들한테 잘 맞아서 기침감기기운이 보이면 먹이는데, 사실 주성분이 어른용이랑 같길래 온 가족이 다 먹긴 한다. 

 

몇 달전, 겨울학기가 끝나고 쉴틈도 없이 (진짜 일주일 쉬고 여름학기 시작이었는데, 텍스신고한다고 일주일을 다 보냈었다. ㅜㅜ) 여름학기가 시작되고는 바로 기침이 시작되었다. 일주일을 홍어 파스맛이 나는 기침약을 먹었지만 효과가 너무 미미하고 약을 넘길 때마다 속이 타듯이 따가운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일주일 복용 후 더 이상 안 먹었다. 

 

그러다가 약국갈 일이 생겨서 이것저것 상담하고, 마지막으로 기침약에 대해 물었는데 바로 이 제품을 추천해 주셨다. 가격은 일반 다른 기침약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효과는 좋을 거라면서... 원래는 처방전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이었는데 시중에서 살 수 있게 변경되었다고 했다. 1병당 25$ 정도였지... 남편의 적극 권유로 한 병을 사서 주차장에서 바로 먹었었다. 약 먹은 지 얼마 안 지났는데, 남편이 나보고 기침이 많이 잦아졌다고.... 벌써 효과가 나타났나? 그러고 보니 숨쉬기가 정말 조금 나아진 것 같았다. 그 후로 3일 정도 복용 후 나는 완치가 되었다. 플라시보 효과인가? ㅎㅎ

 

그 후로 기침을 한 적이 없어서 재복용한 일은 없지만, 그래도 나한테 꽤나 잘 맞아서 후기를 남겨본다. 캐나다에서 이것저것 다 이용해 봤는데도 만족감이 없다면 이 제품도 한번 사용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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