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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공부/엄마는 대학생

2인 조별과제_Impôt sur le revenu 1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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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총 15주 중에 3주 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최소학점만 신청하였기에 나는 회계 1과목, 세무 1과목, 경제 1과목, 프랑스어 1과목 그리고 11월부터 개강인 1학점짜리 경영 1과목 이렇게 구성했다. 아직까진 회계 수업이 제일 잘 알아듣고 있고, 거래내용을 T계정을 이용하고 작성하고 재무제표를 만들어보는 과정을 공부하는 중이어서 완전 사랑하는 과목이다. 그다음은 오늘 공부하는 세무 수업. 용어 때문에 많이 버벅거리지만, 그리고 한국과는 다른 신고 시스템이어서 이것 또한 재미있다. 이 수업이 끝나면 내년 세금신고 때는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세무수업, 드디어 조별과제가 나왔다. 남편이 평소에 누누이 말해주던 그것, 조별 과제하면 혼자 해도 되냐고 꼭 물어봐라, 같이 할 사람이 없을 거다. 퀘벡쿠아 애들은 세젭에서부터 친한 친구끼리만 과제하고는 잘 안 끼워준다. 등등의 말이 나를 긴장하게 했다. 교수님께서 무조건 2인 1조로 과제를 하라고 하고는 조가 아직 없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더라. 일단 손들고....... 꽤 많은 애들이 손을 들더군 ㅡㅡ;;; 수업 끝나고 앞으로 다 나오라고 하고는 수업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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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 사용하는 말을 100% 모국어 같이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문제 풀이할 때는 너무 재미있다. ^^

쉬는 시간 때 2명의 여학생으로부터 대시를 받았다. 꺄~~~~~~~ PAPS (Premier Arrive, Premier Service) 제일 처음 나한테 조별과제하자고 얘기한 학생과 하기로 했다. 나 무슨 능력자 같은 기분이었어!

 

아무리 자기네들끼지 뭉친다고 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드문드문 혼자 앉아서 공부하는 애가 있다. 같은 백인이어도 타 지역 애들은 여전히 잘 못 섞이는 분위기여~ 아직 어려서 그런가.... 어쨌든, 수업 후 남아서 같이 문제를 풀고 주말에 다시 정리해서 메일이나 문자로 서로 얘기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점점 나의 사회생활이 늘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아직도 좋다. ^^ 공부가 밀리고 있는데, 주말엔 남편에게 애들을 맡기고 열공모드 해야겠다. 

 

나랑 짝꿍이 되면 전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님을 알려줘야지! 둘 다 1학년 첫 학기여서 이번 스터디가 잘 맞으면 남은 수업도 계속 같이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나의 절친이랑 너무나 분위기가 비슷하다, 그래서 성향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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