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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하루 감사13

그냥 감사하는 마음 요즘은 추수감사절이어서 그런지, 극동방송에서 감사와 관련된 설교말씀이 많이 나온다. 주로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는 찬양이 주로 나오고, 밤시간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라디오를 틀어보면 설교말씀이 나온다.  어제 들었던 내용 중에... 자녀에 관한 얘기가 있었다. 자녀들이 알아서 서울대도 가고 취업도 잘하고 바르게 잘 크는 집 부모는 오만이 섞여있단다. ㅎㅎㅎ자녀들이 속 썩이는 집 부모는 더욱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제목도 생기고, 그로 눈물로 기도도 할 수 있게 되고영적으로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냐고... 이것이 더 감사한 일이라고... 예전에 네이버웹툰 중에 딸이 좀비가 되어서 집에서 키우던 아빠의 얘기가 있었는데... 한국 곳곳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날 때 한 에피소드가 생각이 .. 2024. 11. 22.
다시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번주는 너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아 버렸다. (하원하러 어린이집에 가서는 주차장에 잠시 앉아 울었다. ㅜㅜ 울면서 기도했다. 이 길이 내 길이 맞냐고, 나 혼자 고집을 부리는 건 아니냐고, 하나님 계획이라면 머리가 이래도 안 돌아가냐고... 난 수시로 하나님께 따진다. 철없는 딸이 엄마랑 매일 싸우듯이...) 너무도 일이 안 풀리는 한 주였었다. 과제는 밀리고 복습량도 밀리고 그런데 머리는 빨리빨리 안 돌아가서 아이디어가 안 나오는... 과제가 혼자 하는 거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안 받을 텐데, 팀과제이다. 불어 때문에 팀 안에서 밀릴까 봐, 내용 이해 못 해서 행여나 팀에 방해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의 조급함을 재촉했었다. 평소 잘하던 수요일 수업도 버벅거리고 막판에 오류가 나서.. 2023. 3. 30.
왜 개구리의 색깔을 갈색이었다가 녹색이 되는가?? 그냥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써본다. 저녁에 밥을 먹고 첫째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한다. 첫째 : 엄마, 개구리가 몸 색깔이 vert (초록)가 됐다가 brun (갈색)이 되었다가 한데. 엄마 : 왜? 첫째 : 어떨때는 noir (검정)도 되고 bleu (파랑)도 된데. 엄마 : 왜? 왜 자꾸 바뀌어? 첫째 : 아이참, 예수님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깐! 엄마 : 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구나. 감사합니다. :) 우리 첫째는 아직까지 한문장에 저렇게 단어가 섞어서 들어간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물어보면 원에서는 100% 프랑스어를 쓴다고 하는데... 우리가 말할 때 너무 불어 단어를 섞어서 써서 그런가? 나는 당연히 책에서 봤듯이, 때에따라 색깔이 바뀐다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하나님께서 만드셔서 그.. 2022. 8. 31.
나의 등을 떠미는 하나님. 하나님, 오늘 하루도 귀하게 쓸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한동안 애들이 저녁잠을 설쳐서 그리고 너무 일찍 일어나서 새벽 묵상을 거의 못했는데, 오늘은 정말 1년에 몇 번 있을까 한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에 안 일어나서 깨워야 했으니깐요. 정말 감사해요. 새벽에 묵상하고 아침 준비 다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주님, 나는 엉덩이가 무거워 계속 주저앉아만 있는데, 친히 밀어주시네요.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 교회를 4월부터 가야지 하던걸 실천을 못하고 있던 나를 화끈하게 밀어주셔서 6월12일부터 다시 온 가족이 출석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프랑스어 공부도 마찮가지네요. 계속 올해까지만 자유롭게 지내고 싶었는데, 오늘 가을학기 프랑스어 수업 신청했다가, 본 수업.. 2022. 7. 6.
축복이의 예쁜 생각 하나님, 우리 축복이에게 예쁜 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작은 텃밭이 생겼다. 우리는 텃밭을 잠시 둘러보고 달리다가 걷다하면서 축복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우리의 대화, 나 : 하나님,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좋은 날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축복 : 나도 좋은 날씨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하늘을 향해) 하트! (그러곤 손키스까지 날린다.) 나 : 나도 하트~ 축복 : 엄마, 예수님이 우리가 하트 보내줘서 기분 좋겠다. :) 기분이 좋으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마크, 버키, 포쳐 보내주라고 하겠지? 아이들의 생각은 너무 창의적이라고 해야 하나? 가끔 이런 엉뚱한 말들로 기분이 좋아진다. 아~ 성탄절 선물을 미리 준비해야하나? 2022. 6. 28.
축복이 마음속의 예수님 며칠 전 저녁의 일이었다. 예쁨이는 축복이를 가끔 때린다. 무려 30개월의 터울이 있어도, 힘은 둘이 비슷비슷한 것 같은지 가끔씩 축복이한테 까분다. 이날 저녁도 가만히 잘 놀고 있던 축복이의 머리를 나무블록 장난감으로 세게 내려쳤다. ㅡㅡ;; 너무 아파서 호흡도 못하고 한 몇 초 후에 소리치며 울기 시작하더라. 에효... 두 아이를 분리시키고, 평소 같으면 보복을 했을 터인데, 가만히 내 품에 안겨만 있더라. 나 : 예쁨이가 때렸는데 화 안나? 너는 다시 똑같이 안 때리네. 축복 : 응. 내 마음속에 예수님이 있어서 괜찮아.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셔서 화가 안 난다니..... 엄마는 미안하구나. 엄마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은 산책을 즐기시는지, 늘 너희들에게 화를 내고 소리치는데.... 나도 반성을 좀 하.. 2022. 6. 28.
애들이 아프다. (feat. 하나님의 도우심) 5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예쁨이는 열만 3일이 나더니 끝이 났는데, 축복이가 콧물을 흘리고 나아지더니, 다시 예쁨이가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 너네 둘이 릴레이 하니??? 예쁨이는 태어나서 코가 막혀 힘들어한 적이 없고, 콧물이 나도 한 열흘 정도만 살짝 흘리고는 자동 멈춤이었다.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가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은 곳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콧물의 농도가 점점 진해졌다. 첫주를 무사히 넘기고 둘째 주는 두 아이 모두 몽땅 결석을 했었다. 푹 쉬면 나으리라 믿으면서.... 어차피 클리닉에 가도 약을 안 줄 정도록 미미하지만 미미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간호 아닌 간호를 했고 살짝 동반하던 기침이 사그라들 무렵에 셋째 주 어린이집을 등원시켰다. .. 2022. 6. 9.
하나님의 방식(어린이집 해결!) 그냥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자! 축복이는 현재 너무 좋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음 :), 8월 19일까지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원래부터 2022년 여름까지 하고 폐업하는 줄 알고 입학을 했지만, 그 덕에 4살에 학교 입학을 신청했더랬다. CPE는 더 이상 연락이 올 가망성이 안 보이고, 그렇다고 가정어린이집을 또 구하려니 요즘 같은 시대에 광고도 잘 안 올리고 자리가 없어서, 그냥 학교를 일찍 보내자로 결론을 냈었다. 정말 결론을 내기까지 매일매일을 이 주제로 기도를 했었다. 예쁨이 낮잠시간에 잠시 내 책상에 앉아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왔다. 평소 같으면 음성메시지 남길 때까지 안 받는데, 아기도 자고 있고 해서 그냥 무심결에 받았다. 뚜둥!!!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 2022. 4. 30.
겨울학기 무사히 마침에 감사합니다. 4월 19일 새벽 2시 반에 기상을 해서 기도와 성경필사를 한 후에 기말 작문시험을 치기 시작했다. 출산 후 2022년 겨울학기에 복학을 한다고 휴학할 때 사무실에다가 허가를 받았었기에, 나는 이번 겨울 학기를 등록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입학을 해야 했으므로.... 정말 온라인 1과목 수업이었지만, 나는 시간을 쥐어짜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내 생활을 유지하면서, 예쁨이를 가정 보육하며 공부를 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1월부터 새벽 3시 기상을 목표로 알람 없이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것도 힘들었다. ㅜㅜ 여태 실천을 하는데, 항상 3시~5시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어났었다. 7주 수업코스와 그 준비과정까지... 어릴 때 교과서 앞장에 마다 써놓고 공부했던 그 성경말씀을 계속 되새기면서 버..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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