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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퀘벡 생활60

어쩌다 쌀 한포대 추가 (월마트 구입) 박싱데이여서 그런지 우리 동네 월마트에서 장미쌀을 거의 반값으로 세일을 하더라. 그래서 가끔씩 신라면도 10 봉지 1박스로 10불 이하로 팔곤 하는데, 이번에도 할인하길래 같이 담아서 온라인 주문을 했다.  쌀이어서 그런지 택배는 안되고 직접 찾으러 가는것만 가능하더라고... 근데 또 주문금액은 35불이 넘어야 하고... 끙~사실 우리는 쌀을 코스트코 비즈니스센터에 갈때면 2포대씩 사 온다. 베트남생산쌀인데 가격도 20kg에 40불가량이어서 즐겨 사 오지만, 월마트 장미쌀 8kg짜리를 12불 이하로 팔았었기에... 이건 쟁여놔야겠단 생각이 들어 바로 주문을 했다.  하지만... 재고없음처리 당함. 찾으러 갔더니 내가 주문했던 신라면과 식초만 준다. ^^;; 그러면서 왜 온라인에 물건 있다고 주문이 되게끔.. 2025. 1. 22.
모델Y 차 수리... 아직도 못하고 있음. 저번에 첫 교통사고에 관해서 글을 썼듯이, 9월 초에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아직도 수리를 못하고 있다. ^^;;;공식 전문바디샵에서 수리를 하기로 했고 견적을 받은 후 예약을 잡았으나, 부품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주 후로 미뤄지고 또 2주 후로 미뤄지고를 반복하니 나의 남편은 부정적인 의심이 무한히 싹트기 시작했다. 우리 차 무시하냐! 부품이 왔는데 업무상 미루는 거 아니냐는 등등... 나는 사실 아무 생각이 없다. 평소에도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왜냐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더욱더 감정소모가 심해서 내 코가 석자인 나로서는 그냥 생각 안 하고 사는 게 났다. 그런 의미에서 뉴스도 안 본다. ㅋㅋㅋ  어쨌든, 그런 의심을 잠재우듯이 테슬라에서 직접 메일이 오더라. 땡땡.. 2024. 11. 29.
오블완 마지막날! 첫째아이 치과 응급으로 예약한 이야기 이번주는 좀 요상한 날이었다.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월요일부터 슈퍼 장 보러 갔다가 정작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엉뚱한 기프트카드를 사 오질 않나…그래서 하루종일 정신 집중해서 과제를 했었다. ^^;; 근데 저녁에 하교한 첫째 입술이 다 터져서 돌아왔다. 이건 또 뭥미~사건을 들어보니, 오전에 쉬는 시간에 친구랑 공놀이를 하다가 뒤로 넘어졌다는데… 그래서 Rapport d’accident을 챙겨서 왔더라. 리포트에는 몇 시 몇 분에 어디에서 어떻게 다쳤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나와이었는데… 응급처치는 ‘얼음찜질’이었다. 축복아~ 왜 뒤로 넘어졌는데 앞니 두 개가 흔들리고 입술이 터졌니? 과연 내 아들이 맞구나! 언니들에게 톡을 보내도 치과가보고 엑스레이 찍어서 확인하고 너무 안 흔들리게 조심하라는 말이 .. 2024. 11. 27.
기프트 카드 구입 (전단지를 잘 확인하자!) ㅋㅋㅋ 아침부터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웃어본다. 오늘 아침에 우유가 똑떨어져서 겸사겸사 Super C에 갔다. 이 슈퍼 옆에 50kw 충전기도 있어서 코스트코까지 갈 필요 없을 때는 차를 거기에 잠시 물려놓고 후다다가 장 보고 온다. ^^ 난 학생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이번주 전단지를 보니 기프트카드 행사를 하더라, 매년 봄쯤에 H&M 기프트카드를 50$짜리 40$에 판매할 때마다 사서 쟁여놓고 쓰는 편인데, 이번엔 Any card가 50$가 40$에 판매를 한단다. 난 너무나 당연하게 가판대에 있는 아무 카드나 다~~~~ 할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계산 시에 H&M, Amazon 카드를 한 장씩 챙겨서 결제를 했지.근데 영수증에 할인이 전혀 안되어있더라. ^^;;; .. 2024. 11. 26.
우리아이 이중언어 현재상황, 그냥 아이들 이야기 항상 걱정인 우리 아이 프랑스어 실력, 집에서는 온전히 한국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좀 궁금하기도 하고 이게 학업을 따라갈 수 있냐 없냐가 정해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Maternelle과정에서는 프랑스어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보충수업이 있었는데, 1학년으로 올라가니 더 이상 그런 것은 없었다. 처음으로 받아온 우리 아이 성적표... ㅋㅋㅋ 프랑스어가 C였고 수학이 A였다. 아무래도 단어랑 표현법이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한가 보다. 그래도 태평한 엄마, 걱정투성이인 아빠 ㅎㅎㅎ 초반에 잘 모르던 알파벳도 지금은 떠듬떠듬 잘 읽기 시작하더라. 정말 애들의 실력이 느는 건 한순간인 것 같다. 담임쌤과 상담 때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로켓 같다는 표현을 쓰더라. 그리고 일상 .. 2024. 11. 24.
Parc national du Lac-Témiscouata 혹시 몰라 써보는 '떼미수쿠아타'로 가는 길, 몬트리올 지역에서 여기를 찾아가는 거 기준으로 써본다.우리는 여기 국립공원을 2월인가? 1월인가? 그때 예약을 하고는 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없고, 네이버블로그들 중에 딱 1명이 여기 가본 걸 적어뒀더라. ^^;; 그리고 못 믿을 구글 지도! 아무리 내가 예약한 곳을 설정하고 길 찾기를 해도 바른 길이 나오질 않는다. 이건 또 뭥미~ 울 신랑은 확실히 가는 곳을 보지 못하고 출발하면 불안증 같은 게 있어서 구글 위성사진도 보고 여러 가지 추리도 해보고... ㅋㅋㅋ TMI, 과거 동남아 배낭여행 때도 다음 여행도시에 숙소가 잡혀있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해하는 사람이다. 결국 찾아보니, Sepaq 안에 구글지도 따로 오면 안되다는 글귀를 발견하고 오는 법을 적어놨더.. 2024. 11. 23.
Parc national du Lac-Témiscuata 자전거 타기 여름학기 기말을 마치고 떠났던... 일주일 정도의 휴식기가 있어서 캠핑도 넉넉히, 좀 멀리 가보자 해서 갔던 여기. 우리 집에서 중간에 슈차를 무려 2번이나 써야 했기에 거의 8시간 정도 운전해서 도착했었다. 우리 애들이 엄청 지겨워했었지 ㅎㅎㅎ 자고 일어나도 미도착, 한참 놀아도 미도착... 하루 쉬고 담날 놀고 또 쉬고 정말 놀고 쉬고를 반복했던 캠핑이었다.  첫째가 자전거를 너무 타보고 싶어해서, 우리는 슬렁슬렁 점심때에 종일권으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저 지도에 나온 것처럼 한 바퀴 20킬로였던가 25킬로였던가 돌아보기로 했다. 3살 6살을 데리고 미친 계획이었다. ㅋㅋㅋ 배 타고 강을 건너서 밑으로 내려가 다시 배 타고 한 바퀴 돌 수 있는 코스였는데... 문제는 너무 늦게 출발했고, 캠핑장으로 돌.. 2024. 11. 21.
넘 예쁜 솔방울 국립공원에 놀러갓다가… 이미 시즌이 끝나서 주차장까지 걸어가야햇다 ㅠㅠ 그곳에서 발견한 아주 작은 솔방울~ 넘 예쁜데 모양이 장미꽃 모양이다. 넘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2024. 11. 18.
내가 한국인임을 맞춘이가 나왔다. 하핫.. 국력이 상승 중인 건가?사실 퀘벡, 적어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아직은 아니다. 아직도 간간히 '니하오'를 외치는 이들이 있다. 저런 무식한 용감함은 어디서 오는 건지...  이번학기에 새로 알게 된 친구가 있다. 우연히 오전에도 같은 수업인데, 오후에도 같은 수업이어서 무려 팀 짤 때도 같이 하자고 내가 먼저 제안을 했다. 사실 여기 퀘벡쿠아는 아니고 아프리카계 유학생 정도인 것 같다. 왜냐면 학사과목 몇 개를 수료하면 바로 석사과정으로 넘어간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냥 추측을 할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어느 나라에서 왔니?'라 차별이라는 인식 때문에 난 스스로 말하지 않는 이상 굳이 어느 나라인지 묻지도 않는다. 남에게 그만큼의 관심도 없고... 항상 내 코가 석자라... 근데, ..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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