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_ 인피니트 알로에 크림 (Infinite Aloe)

정말 우연히 구입하게 된 인피니트 알로에 크림의 리뷰를 써본다.

 

배우자의 피부 상태: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준 선물 같은 나의 배우자! (수식어가 너무 길구나~) 어쨌든 나의 배우자가 몇 년 전 추운 겨울날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몇 시간 운전을 한 후 피부가 급노화 되어 너무너무 아파했다. 그러곤 조금만 건조해도 아프다고 호소, 벌겋게 피부가 탄 것 같고 아프단다. 아기 로션도 발라보고, 1일 1팩도 해보고, 뉴*스킨 수분크림도 발라보고, 김*문 알로에도 발라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효과가 미미하고 뭘 발라도 타 들어가듯이 아프단다.

크림 구입 계기:
일요일 코스트코에 장을 봐야 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하루를 건너뛰고 월요일 아침에 가게 되었다. 매장을 둘러보는데, 웬일로 행사 매대가 생겨 잇네. 백발의 중년 아저씨가 나에게 손짓을 한다 ㅎㅎ 크림을 손에 발라주며 친절하게도 열심히 설명을 해주네. 첨 보는 브랜드 ‘인피니트 알로에’ 설명대로만 되면 배우자 피부도 괜찮으려나? 이 생각을 하면서 아저씨께 고맙다고 인사한 후 집으로 귀가했다. 내가 꼭 살 것 같았는지 아저씨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행사한단다. ㅎㅎ 집에 와서 배우자한테 급관심을 가지네. 그래서 바로 사러 갔다. ㅋㅋㅋ (하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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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두근두근 첫 세안을 하고 얼굴에 발랐을 때 역시나 화끈하게 따갑단다. 근데 몇 분이 지나니 따가운 게 사라졌네. (보통 다른 제품은 아픈 거 그냥 참았다고 함) 하루 3번 세안하고 바르고, 첫날밤에는 듬뿍 2번 바르고... 근데 밤에는 자고 일어나니 피부가 땅긴단다. 그래서 크림 바르고 김*문 알로에로 약하게 덧바르고를 반복. 3일 경과 피부가 얼룩덜룩 붉긴 했지만 발랐을 때 따가움은 사라졌다. 배우자님 나이 들면서 악건성 피부가 되었나 봄. 일주일 이상 사용하고 잇는 지금은, 따가움도 붉은 끼도 많이 호전되었다. 만족도 매우 높음! 

1년에 한 번 매장 행사를 한다는 어느 캐나다 카페글을 읽었는데, 다행히 코스트코 온라인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 중이네~ 대신 사은품이 없겠지 (아주 작은 주름개선 크림과 스크럽제를 받았었다)

배우자님의 인생 크림으로 당첨!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