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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퀘벡 생활

Quebec에서 어린이집 찾기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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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외에는 살아본 곳이 없어서, 퀘벡주에서 어린이집 찾기에 관해 글을 써본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어린이집은 크게 CPE (공립), 사립 그리고 가정 어린이집 이렇게 3가지 형태로 나눠진다. 

그리고 비용에 따라서 보조금(subvention) 유무가 나눠진다. 

 

공립과 사립에 들어가려면 우선 www.laplace0-5.com/ 에 회원가입을 하고 지원을 하면 된다. 그리고 6개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연락이 온다. 연락이 오기는 오는 건지.... 나도 몇 년째 업데이트만 열심히 하는 중이다.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는 보통 http://www.magarderie.com/ 에 광고를 많이 올리나, 요즘 우리 동네를 보면 페이스북으로도 광고를 많이 하던데, 이 경우는 부모가 찾는다는 글도 굉장히 많더라. 

사이트에서 확인을 하고 싶으면 우선 첫 번째 화살표에 우편번호(a proximité du code postal)를 넣고 두 번째 화살표(chercher)를 누른다. 그러면 리스트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정렬되어 나온다. 

요렇게!!!

파란 네모 안에를 보면, 기호표시, 상호, 가능한 날짜, 거리 순으로 보인다.

기호는 일반적으로 보조금 적용이 된 곳인지, 광고에 사진이 첨부되어있는지, 교육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이 나타나며 상호를 누르면 광고를 더 자세히 볼 수가 있다.  

보조금 적용이 안된 어린이집이라도 영주권자라면 부모 소득에 따라 26%~75%까지 정부 보조금(les versements anticipés du crédit d'impôt pour frais de garde d'enfants)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요즘 우리 동네는 보통 1일 비용이 40달러이다. 갑자기 너도나도 돈을 올린 것 같은 기분은 뭘까? 정부 보조금을 받으니 괜찮다 싶어 덜컹 계약을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연간 한도가 있기 때문에 한도 초과가 되지 않는지 어린이집 선택 시 계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첫 번째 사립 어린이집을 계약할 때 보조금 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덜컥 계약을 해서 다음 해 재계약을 하려니 비용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사실,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해서 계속 보내려고 했는데, 원장에게 불만족이 있어서 막판에 해지비용을 내고 그만두었다. 어린이집 후기는 다음에....

 

아래의 그림은 www.revenuquebec.ca/ 에서 발췌를 했고, 왼쪽 그림은 가족 소득별로 몇 %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고, 오른쪽은 연간 한도이다.

건강한 7세 이하의 아이는 연간 한도가 9,825 달러가 되겠다. 

 

첫째는 17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총 3번을 바꾸었는데, 옮기다 보니 어린이집 보는 눈이 생긴 건지, 현재는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첫째의 경우는 사립 어린이집 (6개월 중 5개월 다님), 가정어린이집 1 (15개월 중 13개월 다님), 현재 가정어린이집 2 (3개월째 다니고 있음)를 다닌다. 

 

내가 어린이집에 대해 생각해볼 무렵에,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안 좋은 기사를 접하고(남자아이를 성추행한 사건이었음), 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커서, 최대한 공립이나 사립이 자리 날 때까지 기다리려 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정말 잘만 찾으면 가정어린이집도 나쁘진 않는듯하다. 뭐 다 그렇듯이 복불복이고 본인의 인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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