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 근래에는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이 또 와버렸다.
나는 우울해지면 기분이 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오는 경향이 아~~~ 주 많은 사람인데, 이 부모라는 위치가 뭔지, 내 감정을 내 마음대로 하지를 못하네.
우울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예쁨이 드디어 어린이집 갈 수 있다는 희망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가 그게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시라도 대신 봐줄 부모님, 기타 친척 등이 근처에 없기 때문에, 정말 부부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특히 내가 보살펴야 한다. 나는 지극히 내향적인 사람이어서 충천을 위해서는 나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데 그걸 전혀 못하고 있었으니....
반응형
어린이집 연락을 받았을때는 정말 몇 초 사이에 수만 가지 나 혼자 하려고 했던 것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었는데, 그다음 날 방문을 위해 전화했다가 취소됐다는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급 처지기 시작하여 끝없이 내려가려는 것 억지로 막고 있다. 사실, 나 혼자 뒹굴거리고도 싶고, 공부가 너무 하고 싶다. ㅜㅜ
그럼에도 오늘 아침 운전길에도 감사를 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이 말씀 생각하며, 뭐 어린이집 다른곳도 있겠지. 주님께서 계획해둔 어린이집은 여기가 아녔겠지...라고 생각하며 주님이 주실 어린이집이 어딘지 내가 한눈에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다.
그래도, 오늘은 새벽에 안 깨고 아침 6시까지 예쁨이 재워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소중한 일상 > 하루 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방식(어린이집 해결!) (0) | 2022.04.30 |
---|---|
겨울학기 무사히 마침에 감사합니다. (0) | 2022.04.21 |
축복이의 마음 따뜻한 상상 (0) | 2022.02.17 |
12월 1일 감사의 말 (0) | 2021.12.02 |
매일 감사의 말 (0) | 2021.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