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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하루 감사

하나님의 방식(어린이집 해결!)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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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자!


축복이는 현재 너무 좋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음 :), 8월 19일까지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원래부터 2022년 여름까지 하고 폐업하는 줄 알고 입학을 했지만, 그 덕에 4살에 학교 입학을 신청했더랬다. CPE는 더 이상 연락이 올 가망성이 안 보이고, 그렇다고 가정어린이집을 또 구하려니 요즘 같은 시대에 광고도 잘 안 올리고 자리가 없어서, 그냥 학교를 일찍 보내자로 결론을 냈었다. 정말 결론을 내기까지 매일매일을 이 주제로 기도를 했었다.

예쁨이 낮잠시간에 잠시 내 책상에 앉아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왔다. 평소 같으면 음성메시지 남길 때까지 안 받는데, 아기도 자고 있고 해서 그냥 무심결에 받았다.
뚜둥!!!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CPE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에 나는 공립 어린이집 연락이 안 와서, 그리고 선생님 추천으로 그냥 4살 반으로 학교 입학 신청을 했다고 거절 의사를 내비쳤는데, 이 아줌마가 갑자기 나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응??? 입학일을 물어보니 8월 27일부터 정식 입학이라고 하면서 학교 보냈을 때보다 공립어린이집을 한해 더 다니는 것이 더 좋다고 장점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다. 주말에 남편과 상의하고 월요일에 자기한테 전화해달라고 친절히 연락처를 남기네. 기쁨의 댄스 댄스!!! (진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소리 한번 질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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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에 다니엘에 관해 설교 말씀하셨던 목사님께서,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다니엘은 사람들의 음모에서 바로 왕으로부터 보호가 되던지, 사자굴에 던져지기 직전에 구해지 던 지 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겠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벼랑 끝에서 역사하시지 않고 떨어지게 만든 후에 역사하십니다."

이제 내가 오케이만 하면 축복이를 위한 공립 어린이집 한자리 차지하는구나. 사실, 축복이 어린이집보단, 예쁨이 어린이집 찾는 것이 더 시급한데, 왠지, 축복이가 입학함으로써, 예쁨이도 같이 입학할 것 같다. (이번 겨울학기 등록을 하지 않으면, 애써 입학해뒀던 학교가 끝이 나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예쁨이 케어해줄 사람이 없음에도 이번 학기 등록을 했었다. 다행히 온라인 수업 1과목 선택했지만, 충분히 집중할 시간이 나에겐 잘 없어서, 요즘 새벽 3시 기상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바라봐주신다는 게 또 한 번 느껴지는 오늘이다.  ******* 이때가 2월 말경에 작성한 글 ********

3월 초에 나는 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가입 의사를 밝히고, 너무 감사하게도 예쁨이도 입학이 가능했다. (역시 하나님!!!) 마지막 나오기 전에, 혹시라도 8월 전에 입학이 가능하면 예쁨이라도 먼저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여름학기는 출석수업을 해야 한다고..... 그러고는 며칠 후, 새로이 문을 여는 CPE가 있는데, 그쪽은 5월 중순부터 가능하다고 내가 원한다면 그냥 서류를 옮겨주겠단다. 우찌 이런 일이!!!!!

 

올초에만 해도 까막 하던 문제가 스르륵 하나님의 때에 완성이 되었다. 나는 더 이상 둘째의 어린이집 찾는 것에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되고, 축복이와 예쁨이가 반은 다르겠지만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다. :) 다음 주면 신설 어린이집 방문 예약도 잡혔다. 이제 더욱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가 있겠구나. 

 

두 아이 모두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속에서 안전하게 바르게 클 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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