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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공부/엄마는 대학생

가을 첫 학기 성적, 그리고 겨울학기 시작...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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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의 성적이 드디어 다 떴다. 나같이 성적이 궁금해 죽는 사람이 또 있을까.... 진짜 하루에 백번은 성적사이트를 들락날락한 듯... 그냥, 나 스스로 비모국어로 배운 이번 학기의 성적이 얼마나 나왔을지 궁금했다. 

뚜둥~ 전공 총 4과목을 들었고, 3.76/4.3이 나왔다. 학교에서 근무중인 친구 말에 의하면 평균 A- 이면 엄~~~~ 청 잘한 거라 하지만, 왜 난 아쉽지? B+이 섞여있어서 그런가.... 그래도 내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리고 후회가 없으니 겨울학기 때 더 잘해봐야겠다. 

 

아! B+ 받은 과목이 내 성적이 0.91점이 적게 나왔다. 1점미만의 점수 차이지만, 이걸로 내가 A- 받을 수 있었을지 누가 아나!! 이건 객관식화 된 미니테스트에서 발견된 오류인데, 교수님께 즉각 메일 보내고 대처를 하였으나, 현재까지도 깜깜무소식.... 끝까지 답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야 할까 보다. 왜냐면 중간고사 때 추가점수를 많이 주셨기에 그거랑 퉁쳤다고 생각해야지.... 이것 때문에 내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나 보다. 

 

나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이번주가 겨울학기의 시작이다. 

이번엔 총 5과목을 신청했다. 4과목을 해도 되지만, 기간안에 졸업하고 싶은 마음에..... 

저번주 금요일 저녁에 먹은 요거트가 첫술에 목이 너무 차가웠는데... 목감기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생겼다. ㅜㅜ

 

월요일: 아침부터 수업이어서 마스크랑 목캔디로 중무장을 하고 교실에 갔으나, 기침 때문에 민망쓰.... ㅜㅜ 

화요일: 공강이어서 진짜 땀흘리며 집에서 잠만 잤다. 

수요일: 아침수업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휴강이 되었다. 교실에서 30분가량 모든 학생이 대기 타다가 휴강 통보를 받았다.

3시간의 여유로 나는 코스트코 장보고 집에 적재하고 주유하고 다시 학교로 복귀. 오후 수업 듣고 애들 챙겨서 집으로...

목요일: 다음주까지는 실습이 없어서 집에서 편하게 수요일 과제를 했다. 선생님과 Teams로 통화도하고...

금요일: 오후 수업은 중간, 기말고사가 없는데, 팀과제가 무려 40%나 차지한다. ㅜㅜ 가뜩이나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매주 하는 2인조 과제는 마칠 때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랑 같이 하기로 했다. 휴~ 그러곤 프로젝트팀은 그냥 남는 애들 모이겠지.... 휴~ 이 동네에서 자란 애들은 끼리끼리 잘 모이던데, 아직 나는 애 둘이나 낳은 아줌마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다. ㅜㅜ  

 

와~ 이번이 2번째 과정이긴 한데, 5과목 중에 3과목이 팀과제가 있다. ㅜㅜ 팀과제가 익숙하지 않은 나는 참으로 당황스럽구나. 휴~ 원래 캐나다 교육과정이 이런 팀과제가 많은 건지, 경영과여서 그런 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공감대 형성이 1도 되지 않는데, 이런 나는 우짜라고.... 내성적인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 건지... ㅜㅜ 

 

이번 학기도 어떻게든 잘 넘어가보자! 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 아시는 이께서 다 준비해 두시리라 믿으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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