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다시,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학기에는 총 4과목을 듣는데, 금융 1과목, 회계 2과목, GTA 1과목. 마지막 과목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 수업 제목은 Gestion des technologies d’affaires인데, 오늘은 이 수업이다. 아직까지는 책 설명이 많이 들어가고 이해해야 하는 과목은 힘든데…. 최소한 4과목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뺄 수 없어서 참여 중이다.
아는 이도 없어서 선생님께서 랜덤으로 만들어 준 팀에 들어가 있는데, 저번주 처음 온라인상에서 만나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 무려 과제 마감일 10일 전인데, 오늘 다 끝내버리는 놀라운 추진력이 넘 맘에 들었다. ㅎㅎ 오늘 첫 시도는 인터넷이 불량이어서, 아까운 내 데이터 써가며 참여를 했지. 자기들끼리 뭐라 뭐라 하는 데 중간에 낄 수가 없다. ㅜㅜ 나 원래 한국말로도 사람들 말하는 틈을 치고 들어가지 못하는 성격인데, 해외 산다고 그 성격이 바뀌겠나….. 아이디어 나눌 때는 좀 멍~하게 있다가 본격적으로 파워포인트로 만들 때는 참여를 좀 했다.
우습게도 3명의 불어 원어민과 나인데, 내가 철자 수정을 하고 성수일치를 시키는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ㅋㅋㅋ 뭐지?? 그리고 마지막에 양식지 좀 더 예쁘게 보이도록 얘기해 주고…. 그래도 모두가 나의 말을 들어주려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고,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에서 모두가 참여해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신세계임~~ 라떼는 무조건 교과서에 밑줄 긋고 공부하던 시절이었는데… 세상이 이렇게 변하다니….
이번주는 이 수업 쪽지 시험도 있는데…. 단답형인가? 단답형이라도 단어를 모르는데 어떡하지.. ㅜㅜ 좀 더 노력해 보자. 잠 조금만 더 줄이고…. 3주 후에는 편안히 쉬게 될 것이니 조금만 더 참고 집중해 보자!
'즐거운 공부 > 엄마는 대학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겨울 학기 인턴할 회사 구했다. (0) | 2023.02.22 |
---|---|
잠은 어디까지 줄일 수 있을까? (그냥 주절주절) (0) | 2023.02.08 |
가을 첫 학기 성적, 그리고 겨울학기 시작... (0) | 2023.01.15 |
회계과 첫 학기 마무리 (주저리 주저리) (0) | 2022.12.28 |
경영학과 홍보 모델 사진찍기 (1) | 2022.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