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는 참으로 다양하구나~ 결국 중간고사 이후 Audit 과목은 포기를 했다. 그냥 계속 끌다가는 나 자신이 폭발할 것 같아서 1년 후 재도전하기로 했다. 이로써 나는 3년 안에 졸업이 불가해졌다. ㅜㅜ 7학기를 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남은 과목에 최선을 다 해보려고 한다.
수업 포기 이후로 남은 3과목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냐... 사실 그것도 아니다. 여름이라 애들 데리고 주말마다 어딜 나가게 되니, 열공모드는 살짝 내려놨지만. 그래도 잠자는 시간을 더 이상 안 줄여도 되니깐 좋은 것 같다. 중3 때 같이 2시간 4시간씩만 자면서 공부하는 게 이제는 힘들다. ㅜㅜ 아~ 세월이여.
현재 남아있는 수업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원가회계 (희안한게 단순 계산을 배우지 않고 이제는 원가 계획을 세우는 걸 배운다.), 아직까진 잘 따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알쏭달쏭 명확하지 않은 중급회계 (이 수업은 아직까진 조별과제도 잘 진행되고 있고 반에서 4등 성적을 잘 유지 중이다. ㅎㅎ) 근데 중급회계가 원래 이래 어려웠나? 세세하게 파고드니 자꾸만 헷갈린다. 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배우는지, 이걸 어디다가 사용하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통계 (한국 캐나다 통털어 3번째 듣는 수업이지만 여전히 왜 배우는지 모르지만 전공필수여서 빼지도 못하는 과목) 이렇게 3개이다.
다행히 내가 믿는 구석은 낼부터 신랑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어서, 2주 동안 살림과 애들 픽업에 신경을 좀 덜 써도 된다.
여름학기도 무사히 잘 마무리해보자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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