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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하루 감사

그냥 감사하는 마음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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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추수감사절이어서 그런지, 극동방송에서 감사와 관련된 설교말씀이 많이 나온다. 주로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는 찬양이 주로 나오고, 밤시간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라디오를 틀어보면 설교말씀이 나온다. 

 

어제 들었던 내용 중에... 자녀에 관한 얘기가 있었다. 

자녀들이 알아서 서울대도 가고 취업도 잘하고 바르게 잘 크는 집 부모는 오만이 섞여있단다. ㅎㅎㅎ

자녀들이 속 썩이는 집 부모는 더욱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제목도 생기고, 그로 눈물로 기도도 할 수 있게 되고

영적으로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냐고... 이것이 더 감사한 일이라고...

 

예전에 네이버웹툰 중에 딸이 좀비가 되어서 집에서 키우던 아빠의 얘기가 있었는데... 한국 곳곳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날 때 한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중2병이 단단히 걸린 어느 아들집, 반찬투정하고 김치를 막 던지고 부모한테 막말하던 아들이 좀비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부모님이 '여보 우리 아들이 화를 안 내고 들어왔어' 이런류의 대화를 하면서 같이 물리던 장면이었는데... (제목을 찾아봄,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작가: 이윤창)  

 

세상사람들이 보기엔 억측 같은 논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핵심은 아마도 감사할 수 없을 때도 감사하라라는 말이 아닐까? 

정말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는 그 마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 한다.

 

며칠 전, 정수기 필터가 다 되어서 사야하는데.. 자꾸 미루고 안 사다가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할인한다는 것을 보고 뛸 듯이 기뻐하니 우리 신랑이 옆에서 그런 것도 그렇게 기쁘냐고 묻는다. ^^;; 8달러 세일이면 기쁘지 않은가? ㅎㅎ 

수시로 사소한 것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살았더니, 우리 둘째도 이 말을 엄청 많이 한다. 사소함에도 '감사합니다. 아멘!' 이러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짧은 아이들의 기도소리가 너무나 좋다. 

 

작은 것에 더욱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더 힘써봐야겠다. 

나는 이미 10월에 추수감사절이 끝나서 블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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