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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써본다.
저녁에 밥을 먹고 첫째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한다.
첫째 : 엄마, 개구리가 몸 색깔이 vert (초록)가 됐다가 brun (갈색)이 되었다가 한데.
엄마 : 왜?
첫째 : 어떨때는 noir (검정)도 되고 bleu (파랑)도 된데.
엄마 : 왜? 왜 자꾸 바뀌어?
첫째 : 아이참, 예수님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깐!
엄마 : 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구나. 감사합니다. :)
우리 첫째는 아직까지 한문장에 저렇게 단어가 섞어서 들어간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물어보면 원에서는 100% 프랑스어를 쓴다고 하는데... 우리가 말할 때 너무 불어 단어를 섞어서 써서 그런가?
나는 당연히 책에서 봤듯이, 때에따라 색깔이 바뀐다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하나님께서 만드셔서 그렇다고 하네. 뜻밖의 대답에 웃었다. 지금처럼 이렇게 순수한 믿음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오늘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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