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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퀘벡 생활

퀘벡 학자금 대출에 관하여… (AFE)

by 축복이와 예쁨이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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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느낀 학자금 대출에 관하여 잠시 적어본다. (사실, 점심때 수업이어서 예습을 먼저 해야 하는데, 공부 전에 워밍업이라고 해야 할까…)

한국에 대해선 내가 잘 모르겠고 여기에 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신청을 해봤다.
정착 초기에 울 신랑도 신청했었고, 유용하게 잘 사용했었다.

너무 좋은 거는 학비만 대출이 아니라 생활비도 같이 계산되어서 지원한다는 것, 근데 정말 딱 먹고살 수 있을 만큼의 지원을 해준다. 그래서 학생들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나보다.
신청방법은 다들 어느 정도 검색을 하셨을 테니…..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과거의 내가 알았다면 좀 더 신중했을 내용) :

1. 학자금 신청 시 전년도 소득이 필요하다는 것, 즉, 한국의 소득이 발생되어 있는 상태에서 캐나다 와서 바로 신청하면 원하는 최대 금액을 지원 못 받을 수 있다. 학기를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를 한 회계연도로 측정하는데, 이때는 2022년 1~12월의 예상 소득으로 신청을 한다. 만약, 2022년 6월까지 일하고 캐나다 와서 가을부터 학교를 간다고 신청을 하게 되면 한국 소득도 같이 포함해야 하고 그로 인해 감액이 될 수가 있다.

2. 배우자가 있는 경우, 배우자 소득도 합산해야 하는데 이때는 전전 연도의 소득을 사용한다.
예) 2022년 9월 학기 등록, 본인은 2022년 예상 소득을 기입하고 배우자는 2021년 이미 신고가 완료된 금액을 적는다. 배우자의 소득도 차감의 대상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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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자금 대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시, 이자 납부가 싫으면 학업 종료일에 전액 상환을 하면 된다.
사실, 학업 종료 6개월 후부터 원금+이자를 낸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 6개월 동안 이자는 매일 발생하고 있는 것이었다. 신용점수를 위해 월납을 해도 괜찮겠지만, 우리는 선상환을 했었다.
종료 후 여유롭게 원금 상환하려 했는데, 이자가 있다는 소리에 상환을 좀 더 빨리했었다. 운 좋게 팬더믹 찬스로 이자는 모두 정부에서 지원해줬지만…. (순이자가 200 $ 정도였던 것 같다.)
학업 중 중도상환을 원하면, 지점에는 아직 자료 등록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내셔널 뱅크의 경우 직접 전화로 일처리 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4. 해당사항이 되면 Prêts et Bourses는 꼭 신청하기를… 신청을 안 할 이유가 없다.
대출과 장학금의 비율이 감액 없이 지원받았을 시 약 3:7 이므로 (우리 집의 경우) 나는 현재 지원금이 나오면 대출 부분은 미리 선 저축하고 학업 종료 시 전액 일시불 상환하려고 한다.

순수 장학금 목적으로 월 백만 원가량이 들어오니깐, 공부를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
내가 새벽 2시 반에 책상 앞에 앉을 수 있는 원동력이지, 오늘도 열공해보자!

https://www.quebec.ca/education/aide-financiere-aux-etudes

 

Aide financière aux études

Éducation

www.queb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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