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흔하디 흔한 삼성, 엘지와 같은 대형 티브이가 없는 대신, 컴퓨터 모니터로 쓸만한 작은 티브이와 안테나가 전부이다. 흔하디 흔한 넷플릭스와 애플티비 등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냥 우리 집에서 티브이 볼일이 잘 없어서.... 그리고 크게 필요성을 못 느껴서이다. 다들 언어 공부를 하려면 그 나라 방송을 많이 보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 집에서 그게 잘 안된다. 그렇게 작은 티브이를 가지고 있어도, 우리 애들은 너무 만족하며 만화를 본다. :)
저번 주 일요일 저녁에 남편이 그냥 쉴 겸 티브이를 틀었는데, 희한한 복장으로 하고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이 하고 있더라. 남편이 복면가왕이랑 비슷하네~라고 했지만, 복면가왕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는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넘겼다. 계속 보다 보니 진짜 비슷해서 위키피아에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 만들어졌다고 나오네. 오~~~~~
https://www.qub.ca/tvaplus/tva/chanteurs-mas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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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이 재미있기는 재미있지. 뭔가 모르게 뿌듯했지만, 정작 여기에 살면서 한류의 바람을 느껴보지는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갓 신입생들, 막 20살에 되어 파릇파릇한 애들 조차도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못 만나봤다. 한류에 관심이 있다면, 반에서 유일한 동양인 아줌마에게 말을 한번 걸 뻔도 한데, 그런 것이 없는 걸 보면.....
그래도 점점 흥해져라 대한민국! 혹시나 궁금한 사람이 있으면, 일요일 저녁에 TVA에서 방영 중이고, 시청자의 91%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소개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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